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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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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쉬운 성경 1994 (Korea Agape Easy Bible [AEB])

구약성서 1) 창세기 2) 출애굽기 3) 레위기 4) 민수기 5) 신명기 6) 여호수아 7) 사사기 8) 룻기 9) 사무엘상 10) 사무엘하 11) 열왕기상 12) 열왕기하 13) 역대상 14) 역대하 15) 에스라 16) 느헤미야 17) 에스더 18) 욥기 19) 시편 20) 잠언 21) 전도서 22) 아가 23) 이사야 24) 예레미야 25) 예레미야애가 26) 에스겔 27) 다니엘 28) 호세아 29) 요엘 30) 아모스 31) 오바댜 32) 요나 33) * 미가 34) 나훔 35) 하박국 36) 스바냐 37) 학개 38) 스가랴 39) 말라기
신약성서
40) 마태복음 41) 마가복음 42) 누가복음 43) 요한복음 44) 사도행전 45) 로마서 46) 고린도전서 47) 고린도후서 48) 갈라디아서 49) 에베소서 50) 빌립보서 51) 골로새서 52) 데살로니가전서 53) 데살로니가후서 54) 디모데전서 55) 디모데후서 56) 디도서 57) 빌레몬서 58) 히브리서 59) 야고보서 60) 베드로전서 61) 베드로후서 62) 요한일서 63) 요한이서 64) 요한삼서 65) 유다서 66) 요한계시록

장 1 (절 16)

1) 유다의 요담 왕, 아하스 왕, 히스기야 왕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했습니다. 미가는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대한 계시를 받았습니다.

2) 너희 모든 나라들아, 들어라. 이 땅에 있는 모든 것들아, 귀를 기울여라. 주 여호와께서 그 거룩한 성전에서 너희들에게 증언하실 것이다.

3) 보아라, 여호와께서 그 계시던 곳에서 나오신다. 이 땅에 내려오셔서 산꼭대기를 밟으신다.

4) 주의 발 밑에서 산들이 불 속의 밀초처럼 녹고, 골짜기들이 가파른 산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처럼 갈라진다.

5) 이 모든 것은 이스라엘의 죄와 야곱의 허물 때문이다. 이스라엘이 저지른 죄의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사마리아가 아니냐? 유다가 우상들을 섬긴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예루살렘이 아니냐?

6) “그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를 들판의 쓰레기로 만들어서 포도나무를 심을 만한 곳으로 삼겠다. 사마리아의 돌들을 그 골짜기로 쏟아 붓고 성의 기초까지 완전히 무너뜨리겠다.

7) 사마리아의 모든 우상은 박살날 것이며 그 우상에게 바친 선물은 불타 버릴 것이다. 내가 그 모든 우상을 없애 버리겠다. 사마리아가 몸을 팔아서 벌었으므로 그 돈이 다시 창녀의 몸값으로 나갈 것이다.”

8) 그러므로 내가 슬퍼하며 통곡하고 벌거벗은 몸과 맨발로 다닌다. 들개처럼 큰 소리로 울부짖고 타조처럼 슬피 운다.

9) 사마리아의 상처는 고칠 수 없으며 그 병은 유다에까지 퍼지고 내 백성의 성문, 예루살렘에까지 미친다.

10) 가드에 알리지 말고 절대로 울지 마라. 베들레아브라의 재 속에서 울며 뒹굴어라.

11) 사빌에 사는 사람들아, 벌거벗은 몸으로 부끄러워하며 포로로 잡혀 가거라. 사아난에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성 바깥으로 나오지도 못할 것이다. 벧에셀에 사는 백성이 통곡하여도 너희를 돕지는 않을 것이다.

12) 마롯에 사는 사람들은 좋은 소식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지만, 여호와께서 내리신 재앙이 예루살렘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13) 라기스에 사는 백성아, 빠른 말을 전차에 매어 도망가거라.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시작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범죄가 너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14) 그러므로 너희는 가드 땅 모레셋에 이별의 선물을 주어라.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에게는 마른 우물과 같이 될 것이다.

15) 마레사에 사는 사람들아, 내가 너희 원수를 너희에게 보내겠다. 그가 너희를 정복할 것이며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다.

16) 너희는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머리를 밀고 대머리를 만들어라. 너희의 자녀가 낯선 땅으로 끌려갈 것이니 너희는 독수리처럼 대머리를 만들어라.

장 2 (절 13)

1) 그들의 침상에서 악을 계획하고 동이 트면 그것을 실천하는 자들에게 심판이 있다. 그것은 그들의 손에 권력이 있기 때문이다.

2) 그들은 밭이 탐나면 밭을 빼앗고 집이 탐나면 집을 빼앗는다. 사람을 속여 그의 집을 빼앗고 그의 재산을 빼앗는다.

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계획했으니 너희는 이 재앙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다시는 거만하게 걷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날은 재앙의 날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4) 그 날에 백성들이 너희를 조롱할 것이다. 다음과 같은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를 것이다. ‘내 백성의 몫을 내 손에서 빼내시고 우리의 밭을 원수에게 나누어 주셨으니 우리는 완전히 망하게 되었도다.’”

5) 그러므로 너희 중 어느 누구도 여호와의 백성이 모일 때에 제비를 던져 땅을 나눌 자가 없을 것이다.

6) 사람들이 말한다. “우리에게 예언하지 마라. 그런 듣기 싫은 말은 하지 마라. 그런 일은 우리에게 닥치지 않는다.”

7) “그러나 야곱 백성아, 어찌하여 ‘여호와의 인내가 짧은가? 이것이 그가 행한 일인가?’라고 말하느냐? 너희가 올바르게 살았다면 내 말이 친근할 것이다.

8) 그러나 근래에 내 백성이 오히려 원수가 되었다. 전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처럼 안심하며 지나가는 그들에게서 너희는 그들의 겉옷을 빼앗았다.

9) 너희는 내 백성의 여자들을 그 멋진 집에서 내쫓았고 그 자녀에게서 내 영광을 영영 빼앗았다.

10) 일어나 떠나라. 이 곳은 이제 너희에게 약속한 안식처가 아니다. 너희가 이 곳을 더럽혔기에 멸망할 곳으로 저주받았다.

11) 너희는 거짓말쟁이나 사기꾼이 와서 ‘내가 너희에게 포도주와 독주의 즐거움에 대해 예언하겠다’라고 하면, 그 사람을 예언자로 생각하고 좋아한다.”

12) “야곱 백성아, 내가 너희를 모으겠다. 이스라엘의 살아 남은 백성을 다 모으겠다. 그들을 우리 안의 양처럼 모으고 초원의 양 떼처럼 모으겠다. 그 곳이 내 백성으로 가득 찰 것이다.”

13) 누군가가 길을 열어 그들을 이끌고 나가며, 그들은 성문을 부수고 갇혀 있던 성을 떠나갈 것이다. 그들의 왕이신 여호와께서 앞장 서서 그 백성을 이끄실 것이다.

장 3 (절 12)

1) 그 때에 내가 말했다. “야곱의 지도자들아, 들어라. 이스라엘 족속의 지도자들아, 귀를 기울여라. 너희는 마땅히 정의를 알아야 한다.

2) 그런데도 너희는 선을 미워하고 악을 사랑했다. 산 채로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뼈에서 그 살을 뜯어 냈다.

3) 너희는 내 백성의 살을 먹고 있으며 가죽을 벗기고 뼈를 부러뜨리고 있다. 가마에 넣을 고기처럼 내 백성을 잘게 썰고 있다.

4) 그러므로 너희가 여호와께 부르짖어도 주께서 듣지 않으실 것이다. 너희가 악한 짓을 했으므로, 주께서 얼굴을 감추실 것이다.”

5) 자기 백성에게 거짓된 삶의 길을 가르치는 예언자들을 두고,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그들은 사람들이 먹을 것을 가져다 주면 평화를 외치지만 먹을 것을 주지 않으면 전쟁을 준비한다.

6) 그러므로 그들은 마치 밤을 만난 것처럼 될 것이니 나 주의 계시를 더 이상 받지 못할 것이요, 어둠에 휩싸여 장차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러한 예언자들에게는 해가 질 것이며, 낮이 밤으로 변하게 될 것이다.

7) 선견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하며 미래를 점치는 사람들이 수치를 당할 것이다.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지 않으니 그들 모두가 얼굴을 가리게 될 것이다.”

8) 그러나 여호와의 영이 나에게는 정의를 외칠 힘과 능력을 채워 주셨다. 내가 야곱 백성의 허물을 지적하고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밝히겠다.

9) 야곱의 지도자들과 이스라엘의 통치자들아, 내 말을 들어라. 너희는 정의를 미워하고 올바른 것을 그르쳐 놓는다.

10) 살인으로 시온을 세우고 죄로 예루살렘을 쌓는다.

11) 예루살렘의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은 뒤에야 재판을 하고 제사장들은 삯을 받아야 가르치며 예언자들은 돈을 받은 후에 예언한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니 우리에게는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고 말한다.

12) 너희 때문에 시온이 밭처럼 뒤집히고 예루살렘이 돌무더기로 변하며 성전이 서 있는 언덕은 수풀로 뒤덮일 것이다.

장 4 (절 13)

1) 그 날이 오면 여호와의 성전이 서 있는 산은 모든 언덕 위에 높이 솟아 산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될 것이며, 모든 나라의 민족들이 그 곳으로 몰려올 것이다.

2) 많은 민족들이 와서 말하기를 “자, 여호와의 산으로 올라가자. 야곱의 하나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자. 하나님께서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실 것이니 우리가 그의 길을 따르자”라고 할 것이다. 왜냐하면 주의 가르침이 시온에서 나오며, 여호와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3) 주께서 나라들 사이의 다툼을 판단하시고 멀리 떨어진 강한 나라들을 꾸짖으실 것이니 나라마다 칼을 쟁기로 만들고 창을 낫으로 만들 것이다. 다시는 나라들이 서로 싸우지 않으며 전쟁 연습도 하지 않을 것이다.

4) 사람마다 자기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 앉을 것이다. 아무도 그들을 두려움에 빠뜨리지 않을 것이니 이는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5) 다른 모든 민족은 각기 자기 신을 따를 것이나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원토록 따를 것이다.

6)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 날이 오면 저는 사람을 내게로 불러모으고 쫓겨나고 상처 입은 사람을 다시 데려오겠다.

7) 내가 저는 사람을 살려 주고 쫓겨난 자들이 강한 나라를 세우도록 해 주겠다. 나 여호와가 영원토록 시온 산에서 그들의 왕이 될 것이다.

8) 너, 양 떼의 망대와 같은 굳건한 예루살렘아, 너는 옛날처럼 다시 나라가 될 것이다. 왕의 권세가 다시 네게로 올 것이다.”

9) 어찌하여 너희가 그렇게 큰 소리로 우느냐? 너희 가운데 왕이 없느냐? 너희 지도자가 없어졌느냐? 그래서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몸부림치느냐?

10) 시온의 백성아,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몸부림치고 소리쳐라. 이제 너희는 이 성을 떠나 들에서 살아야 한다. 너희는 바빌론으로 끌려갈 것이나 그 곳에서 구원 받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곳으로 가셔서, 원수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실 것이다.

11) 이제 많은 나라들이 너희를 치러 왔다. 그들이 말하기를 “시온을 멸망시키자. 시온을 무너뜨린 것을 자랑하자”고 한다.

12)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서 무엇을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고 있다. 주의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타작 마당 위의 곡식단을 타작하듯 그들을 치실 것이다.

13) “시온의 딸들아, 일어나 그들을 쳐라. 내가 너희를 쇠뿔을 가진 것처럼 강하게 해 주겠다. 놋쇠굽을 가진 것처럼 굳세게 해 주겠다. 너희가 여러 나라를 쳐서 산산조각낼 것이며 그들의 재산을 내게로 가져올 것이다. 그들의 보물을 온 땅의 주인인 내게 가져올 것이다.”

장 5 (절 15)

1) 그러므로 굳센 성아, 너희 군인들을 모아라. 우리가 에워싸여 공격받고 있다. 적군이 몽둥이를 휘둘러 이스라엘 지도자의 얼굴을 칠 것이다.

2)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네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도자가 나를 위해 나올 것이다. 그는 아주 먼 옛날, 멀고 먼 옛날로부터 온다.”

3) 주께서는 진통중인 예루살렘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 백성을 바빌론에 남겨 두실 것이다. 그런 뒤에 포로로 끌려갔던 그의 형제들이 유다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4) 그러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능력과 놀라운 이름으로 그 백성을 돌볼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의 위대함이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다.

5) 그가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앗시리아 군대가 우리 나라로 쳐들어와서 우리의 큰 집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곱 명의 지도자와 여덟 명의 군왕을 뽑아 우리 백성의 목자가 되게 할 것이다.

6) 그들이 앗시리아 백성을 칼로 멸망시킬 것이며 뺀 칼로 니므롯 땅을 정복할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들이 우리 땅으로 쳐들어오고 우리의 국경을 넘어 들어와도 그가 우리를 구해 낼 것이다.

7) 그 때에 살아 남은 야곱 백성은 여호와께서 내려 주신 이슬 같을 것이며,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거나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8) 살아 남은 야곱 백성은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서 여러 나라들에 둘러싸일 것이다. 그들은 숲 속 짐승들 가운데 있는 사자처럼 될 것이며, 양 떼 사이로 다니는 젊은 사자처럼 될 것이다. 그가 다니는 길 앞에 있는 것들을 짓밟으니

9) 아무도 하나님의 백성의 손에서 구원 받지 못할 것이다.

10) 여호와의 말씀이다. “그 날이 오면 너희가 가진 말들을 내가 빼앗고 너희의 전차들을 없애 버리겠다.

11) 너희 나라의 성들을 무너뜨리고 요새들을 다 헐어 버리겠다.

12) 너희가 다시는 마술을 하지 못할 것이며 미래를 점치지 못할 것이다.

13) 내가 너희의 우상들을 깨뜨리고 너희가 섬기는 돌 기둥들을 헐어 버리겠다. 너희가 다시는 너희 손으로 만든 것을 섬기지 못할 것이다.

14) 내가 아세라 우상들을 뽑아 버리고 너희 성들을 무너뜨리겠다.

15) 나에게 복종하지 않는 백성에게 나의 진노와 심판을 쏟아 붓겠다.”

장 6 (절 16)

1)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일어나라. 산들 앞에서 변호해 보아라. 언덕들에게 네 이야기를 들려 주어라.

2) 산들아, 나 여호와의 고발을 들어라. 땅의 기초야, 나 주의 말에 귀 기울여라. 나 여호와가 나의 백성을 고발하였고 이스라엘의 죄를 밝힐 것이다.

3) 내 백성아, 내가 너희에게 무슨 잘못을 했느냐? 내가 너희를 무슨 일로 지치게 했느냐? 대답해 보아라.

4)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왔고 노예였던 너희를 해방시켜 주었다.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너희에게 보내 주었다.

5) 내 백성아, 모압 왕 발락의 악한 계획을 기억하여라. 브올의 아들 발람이 발락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싯딤에서 길갈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기억하여라. 그러면 나 여호와의 의를 알게 될 것이다.”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께 나아갈까? 무엇을 가지고 높으신 하나님께 예배할까?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주께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 마리 양을 기뻐하실까? 강줄기 만 개를 채울 만한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벗기 위해 내 맏아들이라도 바칠까? 내 죄를 씻기 위해 내 몸으로 낳은 자식이라도 바칠까?

8) 사람아, 그분이 네게 말씀하셨다. 무엇이 선하며,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그것은 의를 행하고 인자를 사랑하며 너희 하나님과 함께 겸손히 행하는 것이 아니냐?

9) 여호와께서 성을 향해 외치시니, 들어라. 지혜로운 사람은 주를 존경한다. “심판의 막대기로 심판하실 분을 조심하여라.

10) 악한 사람들이 아직도 그 집에 훔친 보물을 가지고 있는데 남을 속이는 그들을 어찌 내가 잊겠느냐? 나는 속이는 자를 저주한다.

11) 가짜 저울과 자로 남을 속이는 사람을 내가 어찌 용서하겠느냐?

12) 성 안의 부자들이 아직도 못된 짓을 하고 있다. 백성은 아직도 거짓말을 하며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13)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심판하기 시작했다. 너희의 죄를 물어 너희를 멸망시키겠다.

14) 너희는 먹어도 배부르지 않고 오히려 배고프고 허기질 것이다. 쌓아 두어도 남는 것이 없으며 너희가 쌓아 둔 것을 칼로 없앨 것이다.

15) 심어도 거두지 못하고 올리브 기름을 짜도 그것을 몸에 바르지 못하며 포도를 밟아도 포도주를 마시지 못할 것이다.

16) 너희가 오므리 왕의 못된 율법을 따르고 아합 집의 모든 악한 짓을 본받아 그들의 가르침을 그대로 따랐으므로 내가 너희를 멸망시킬 것이다. 너희 성 안에 사는 백성이 너희를 비웃을 것이며 다른 나라들이 조롱할 것이다.”

장 7 (절 20)

1) 내게 화가 있도다! 나는 굶주린 사람과 같이 되었도다. 여름 과일을 다 따냈는데도 내게는 포도송이 하나 남지 않고 좋아하는 무화과 열매 하나 없구나.

2) 이 땅에 성실한 사람들은 사라지고 이 나라에 정직한 사람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누구나 자기 형제를 걸려 넘어지게 하려 할 뿐이다.

3) 사람마다 그 손으로 악한 짓을 하는 데 익숙하다. 지도자들은 돈을 달라 하고 재판관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하며 권력자들은 자기 소원을 밝히고 다닌다. 모두가 못된 짓만을 꾸민다.

4) 그들 가운데서 가장 낫다고 하는 사람도 가시나무 같고 가장 정직하다고 하는 사람도 가시나무 울타리와 같다. 너희의 파수꾼이 경고한 그 날, 곧 심판의 날이 이제 왔다. 이제 너희는 심판을 받고 그로 말미암아 혼란에 빠질 것이다.

5) 너희는 너희 이웃을 믿지 말고 친구를 의지하지 말며 너희 아내에게도 말을 조심해라.

6) 아들이 그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딸이 그 어머니에게 대들며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다투니 너희의 원수는 다름 아닌 너희의 식구가 될 것이다.

7) 나는 여호와의 도우심을 바라며 하나님께서 나를 구해 주시기를 기다린다.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다.

8) 원수야, 나를 비웃지 마라. 내가 쓰러졌으나 다시 일어날 것이요, 지금은 재앙의 그늘 속에 앉아 있으나 여호와께서 내게 등불이 되어 주실 것이다.

9)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어 주께서 노하셨다. 그러나 주는 법정에서 나를 변호하시며 나를 위해 의로운 판결을 내려 주실 것이다. 주께서 나를 빛으로 이끄시며 내가 주께서 의롭게 하신 일을 볼 것이다.

10) 그 때에 나에게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하던 내 원수들도 그것을 보고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다. 이제는 내가 그들을 비웃으리니, 그들은 거리의 진흙처럼 사람들의 발에 짓밟힐 것이다.

11) 성벽을 다시 세워야 할 그 날이 오면 너희의 나라가 넓어질 것이다.

12) 그 날에 너희 백성이 앗시리아에서부터 이집트에 이르기까지, 이집트에서부터 유프라테스 강에 이르기까지, 서쪽의 지중해에서부터 동쪽의 산지에 이르기까지, 여러 나라로부터 너희 땅으로 돌아올 것이다.

13) 그러나 그 나머지 땅은 그 곳에 사는 백성들의 죄 때문에 황폐하게 될 것이다.

14) 주여, 주의 지팡이로 인도해 주십시오. 양 떼를 지키듯 주의 백성을 지켜 주십시오. 푸른 초원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백성을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에서 먹여 주십시오.

15)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낼 때처럼 너희에게 많은 기적을 보여 주겠다.”

16) 나라들이 그 기적을 보면 다시는 그들의 힘을 뽐내지 못할 것입니다.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릴 것이며 귀는 막힐 것입니다.

17) 그들이 뱀처럼 잿더미 속을 기어가고 구멍에서 기어 나온 벌레처럼 땅 위를 기어갈 것입니다. 무서움에 빠져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나아오며 주 앞에서 두려워 떨 것입니다.

18) 주와 같은 분은 없습니다. 주께서는 죄 지은 백성을 용서해 주시며 살아 남은 여호와의 백성의 죄도 용서해 주십니다. 주는 영원토록 노하지 않으시며 자비를 베풀기를 좋아하십니다.

19) 주여, 주께서는 우리에게 다시 자비를 베푸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밟아 깊은 바닷속으로 던져 주십니다.

20) 오래 전에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대로 야곱 백성에게 진실하시며 아브라함 백성에게 자비로우십니다.